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첫 사용후기 (부착방법)

최근에 읽었던 건강 관련 서적 중에 혈당과 관련한 책이 있었는데,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해보고 싶어서 한번 구매해 봤다.

 

나는 1형, 2형 당뇨를 진단받지는 않았는데, 가족 중에 당뇨진단을 받은 사람이 많아서 혈당에도 관심을 좀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제시 인차우스페의 <글루코스 혁명>이라는 책을 만났다. 혈당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꼭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조만간 이 책에 대해서도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구입 및 개봉기

나는 아델라헬스케어에서 운영하는 프리스타일 리브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을 했다.

1개에 104,500원(무료배송)이고, 센서 1개로 최대 14일 사용을 할 수 있어서 아직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 아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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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뜯으면, 설명서와 센서가 들어있는 팩, 센서 애플리케이터가 들어있다.

막상 배송을 받아 개봉해 보니 문득 운동을 하거나 잠을 자다가 이게 떨어지면 어떡하나 뒤늦게 걱정이 되었다.

검색해 보니 프리스타일 리브레 전용 패치(밴드)가 있어서 배송비도 내고 5장짜리를 추가로 구입을 했다.

 

 

 나중에 알아보니 쿠팡이나 네이버쇼핑에서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전용 패치를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다음에는 공식몰 말고 다른 곳에서 구매를 해야 할 것 같다.

 

부착방법

프리스타일 리브레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동영상으로 부착방법을 보여줘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비싼 돈 날리면 안 되니, 먼저 영상 한번 예습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에서도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 놓아서, 보면서 하라는 대로 차근차근 따라 한다.

 

센서 팩을 뜯으면 응? 별거 없네 싶다가도

 

 

애플리케이터를 끼워서 팔에 부착하기 직전에 문득 봤더니 생각보다 침이 꽤 무섭다.

원래 주사를 엄청 싫어하는 나에게는 거짓말 보태서 나한테는 압정처럼 보였다ㅋㅋ

이걸 어떡하지 싶어 남편에게 대신해달라고 했다.

온갖 호들갑을 떨다가 남편이 애플리케이터를 꾹 눌렀는데, 응?

 

정말 아무 느낌이 안 나서 갸우뚱했다. 이거 할만한데?

 

이렇게 센서 위에다가 추가로 구입한 얼라이브 패치를 붙여주니 깔끔하다. 얼라이브 패치는 10일 정도 쓰니 떨어지려고 해서 센서 유효기간 4일을 앞두고 한번 교체를 해야했다. 유효기간이 다 지나고 나서 센서제거를 할 때 얼라이브 패치는 깔끔하게 잘떨어졌는데, 센서가 생각보다 엄청 접착력이 좋아서 떼어내는데 조금 고생을 했었다. 센서 바깥쪽에 있는 흰 부분의 접착력이 정말 어마무시했다.

 

 

부착된 센서 위에 핸드폰에서 어플을 켜고 지시하는 대로 스캔을 하면 처음에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센서가 부착되고 60분이 지나고 나면 이제 혈당을 2주 동안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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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착한 첫날에는 괜히 움직임도 조심스럽고 살 속에서 침이 느껴지나 싶었는데, 다음날부터는 아무렇지도 않아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하고, 잠을 잘 때도 불편감이 없어서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했구나 싶더라. 혈당관리 차원에서 좀 부담스러운 것이 하루에도 몇 번씩 침으로 손가락을 찔러야 하는 건데, 이런 부분이 해결된 것 같아서 너무 편리했다. 그래서 혈당 관리 중인 아버지께도 하나 사드렸더니 꽤 잘 이용하셨다.

 

 계속 사용하기엔 비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나처럼 건강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번 사용해 보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가격이었다. 2주 동안 사용했던 후기도 차차 올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