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분들 또 있을까 봐 올려보는 PC에서 교보문고 분철서비스 신청하는 방법
온라인 서점에서 분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두꺼운 책과 수험서, 교재들 중 서비스가 가능한 책들이 있다고 하는데, 요즘 통 그런 책들을 구매할 일이 없어서 몰랐던 것 같다. 그러다 얼마 전 읽고 싶은 책이 생겼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내용이 어려운 편이라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인데,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 읽기 쉽지 않다는 평이 꽤 많았다.
마침 교보문고에서 해당 도서가 분철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상품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PC로 주문을 해보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는 거다. 나중에 가까스로 주문을 성공하고 알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요즘 아무래도 모바일 버전으로 유입이 많다 보니 교보문고애서 PC버전에는 많이 세심하게 신경을 못쓴 느낌이다.
위의 화면처럼 분철서비스가 가능한 책에 한에 선택 가능하다. 분철 옵션 선택 시, 예상 출고일보다 3일 추가 기간 소요된다고 했는데, 나는 바로 다음날 배송이 되어서 놀랐다. 역시 빨리 빨리의 나라답다.
"근데 도대체 분철 옵션을 어디서 선택하나요."
저 보라색 '바로구매' 버튼을 누르면 안 된다. 바로 분철옵션이 선택되지 않은 상품으로 결재가 진행된다. 여기서 이걸 찾느라 몇 번을 시도하면서 헤맸다. '바로 구매' 위에 주황색으로 표시해 둔 저 화살표를 눌러야 한다.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그제야 분철서비스 옵션이 나타난다. 저기서 선택하고 바로 구매를 누르면 너무나 간단한 것. 이렇게 UX, UI디자인이 중요하구나 새삼 느낀다.
분철서비스 신청해서 약간 늦게 올 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 날 도착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되어서 왔다.
그런데 한 장씩 펴보면 대부분은 잘 책장이 넘어가는데, 분철 제본의 문제인지, 원래 책의 문제인지 책장이 붙어있어서 잘 안 떨어지는 부분들도 조금 있다. 확 넘기다가 찢어질 수 있어서 조금씩 천천히 분리하는데 은근히 거슬리는 부분이긴 하다. 생각보다 이런 부분이 꽤 되는 데다가 이미 1장 분리하다가 약간 찢어졌다. 그래도 두꺼운 책을 두고두고 편하게 보기에는 너무 편해져서 만족한다. 얼마나 두꺼운 책을 더 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재이용할 의사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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